공간에 대한 비유를 들 때, 저는 “우주”로 개인의 공간을 비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. 그 크기도,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우주 처럼- 개인이 꾸려나가는 공간은 비싼 자재나 가구를 들인다고 해서 좋은 공간이 되는 것도 아니고, 크기가 크다고 멋진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니니깐요.

공간을 우주에 비유해보면 어떨까 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해서, 저 멀리 로파의 소행성을 발견한다면 어떤 느낌일까? 라고 시작했습니다. 알 수 없는 신기한 식물들이 자라는 곳, 한마디로 형용할 수 없지만 독특한 오브제와 기물들이 자리잡은 곳. 그러한 상상에서 꾸민 이 공간은, 어쩌면 로파가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고 얘기하고 싶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스핀오프 공간이 되지않을까 싶어요.

여러분의 우주는 어떤 모습인가요? 저희가 꾸려놓은 우주를 찬찬히 둘러봐주세요🙏🏻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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